문화·스포츠 문화

[물놀이 특집] 한화워터피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전국 도보여행길’ 종합안내망(Korea Trails)을 구축하고 이정표 등 안내체계를 보완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10일 “지난 5~6월 도보여행길 사업을 하고 있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전국에 조성된 도보여행길 현황을 조사했다”며“독립된 이름을 가진 길의 수는 595개, 도보여행을 위한 단위코스는 1,689개, 총 길이는 17,67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조사결과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내부 부서 간 소통부재로 관할 지역의 도보여행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안내표지가 부족하거나 전반적으로 사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문체부는 이에 따라 도보여행이 단순한 열풍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 9월까지 ‘전국 도보여행길’ 종합안내망(Korea Trails)을 구축하고 이정표 등 안내체계를 보완, 관리ㆍ정보제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도보여행길을 조성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보여행길에 대한 기본계획ㆍ시행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및 관리대상 지정 등에 관한 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걷는 길 조성 관리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도보여행길 = 국민들에게 역사ㆍ문화ㆍ자연 자원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길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