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화배급사 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영화배급사 뉴(160550)(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축포를 쏘아 올렸다.


뉴는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1만5,800원보다 14.87%(2,350원)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는 공모가 1만6,300원보다 3.07% 낮은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상한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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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는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과 '변호인'의 배급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미디어플렉스 이후 9년 만에 증시에 상장하는 영화배급사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뉴는 지난 10월 중국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내년 1·4분기 중 합작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영화 시장이 침체됐던 탓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주력 배급작품 8~9편이 잇따라 개봉할 예정인 만큼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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