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플러스카드, 선불하이패스카드 500만매 돌파

선불하이패스 보급업체 하이플러스카드는 지난 2003년 보급을 시작한 선불하이패스카드가 누적 보급 500만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플러스카드 관계자는 "현재 선불ㆍ후불식 하이패스카드와 현금 결제 비중은 각각 3대4대4 수준으로, 최근 후불식 카드 발급 증가세가 수그러드는 반면 우리는 꾸준히 월 4만매 수준의 발급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보다 2~3년 도입이 빨랐던 일본의 경우, 현재 하이패스카드 결제 비중이 90%에 달한다"며 "현재 40% 수준인 현금결제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불하이패스카드는 차량이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주행하면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어, 신속성과 편리성은 물론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사회 경제적 편익 증진에 기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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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에는 카드 잔액이 부족할 경우 사전에 약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자동충전카드를 개발해 편리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휴게소ㆍ은행ㆍ편의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고속도로휴게소의 음료수 및 음식비와 대형주차장의 주차비 지불시스템도 올해 9월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스마트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하이패스카드의 사용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재 하이플러스카드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관련 기관들의 노력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불하이패스카드가 500만매 보급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객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플러스카드는 지난 2007년 한국도로공사의 100% 출자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정부의 ‘제5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 계획’에 따라 SM그룹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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