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건희 회장 "연기금 주주권 공개 행사 환영"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국민연금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행사하는 것은 오히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9일 오전 8시경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틀 전 대통령 직속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국민연금을 통해 대기업을 견제하겠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별로 신경 안쓴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삼성이 중국어 특기자에 대해 입사시 가점을 부여하고 직원 대상 중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중국을 중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이 아시아에서 커지고 있고 영향력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로 세번째 출근한 이 회장은 이같은 잦은 출근을 사업 현안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걸로 이해해도 되겠냐는 물음에 “괜찮다”라고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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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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