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이종목]아모레퍼시픽, 전 사업 부문 수익성 회복 국면 진입-교보증권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국내 방문판매 채널의 역신장 폭이 줄어드는 가운데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사업 부문 역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2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의 1·4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8.9%, 10.3% 증가한 8,756억 원과 1,546억 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당기순이익 또한 지난해 일회성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1,12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경우 내국인 구매가 20%, 중국인 구매가 50~6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 역시 국내 홈쇼핑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라네즈의 온라인 판매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법인은 마몽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인기와 홍콩판매법인 인수 효과에 힘입어 올해 28.9%의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