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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기준 총 275쇄 누적판매 185만 부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웅진지식하우스)이 출간 18년만에 총 275쇄, 누적판매 185만 부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4년 개정판 이후로만 100쇄를 넘겻다. 보통 1만 권만 팔려도 성공이라는 역사도서로는 드문 경우로, 이 책은 현재까지도 매년 3만 부 이상 판매된다.
박영규(사진) 작가는 이에 대해 “독자들의 조선에 대한 궁금증과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일”이라며, 조선사에 대한 입문서 역할과 사극의 안내서 역할을 동시에 한다는 점을 스테디셀러 비결로 꼽았다. 이어 “이 책 이후 고려·고구려·백제·신라 왕조사와 현대사인 대통령실록을 출간했는데 이제 남은 것은 일제강점시대의 역사”라며 “역사 집필에 몰두한 지 20년이 되는 해인만큼 올해 안에 완성하려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판사 관계자는 “한 해에 수만 종, 한 주에 수백 종의 도서가 출간되지만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도서들이 대부분인 현실을 생각한다면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개정판의 100쇄 발행은 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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