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6포인트(0.99%) 뛴 1,974.67로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지연될 수 잇다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시리아 공습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이견차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을 좁히며 보합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수출입 및 무역수지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5,4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36억원, 9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48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1%), 증권(2.32%), 기계(1.83%), 서비스업(1.79%), 유통업(1.6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2.10%), 의약품(-0.89%), 전기가스업(-0.3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에 6.46% 급등했고, 현대중공업이 업황회복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5.19% 올랐다. 중국공장 화재로 하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일부 조업재개 소식에 4,98% 오르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00%, 1.03%씩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0.51%) 내린 521.1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