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트로시스템과 엠에스씨가 ‘묻지마’ 급등세를 보인 끝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는 불명예를 얻는다.
1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에 따르면, 에코페트로시스템과 엠에스씨는 5거래일간 75% 이상 올라 14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이 달 들어 투자경고종목이란 꼬리표를 달게 된 종목은 총 5개사로 늘었다.
이들 상장사는 연이은 폭등세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로부터 조회공시요구를 받은 종목으로 에코페트로시스템은 “물품공급계약 체결과 주식관련 사채 발행 계획 외에는 주가급등과 관련한 사항이 없다”고, 또 엠에스씨는 “특이사항 없다”고 이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특별한 사항이 없음에도 에코페트로시스템과 엠에스씨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페트로시스템은 14.79%(21원) 오른 16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이후 이레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엠에스씨의 경우,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엿새 연속 10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sed.co. 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