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새영화] `닥터K'

곽경택 감독의 「닥터 K」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메디컬 미스터리물. 병원을 무대로 신비롭고도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어느 병원의 신경외과 아침회의. 의사들은 지난밤, 회생불가능한 혼수상태의 4세 어린이가 응급수술을 받고 살아났다는 사실을 보고받는다.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레지던트 4년차 강지민(차인표). 뇌수술에 있어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신경외과 이석명(유인촌)은 그 기적적인 소생에 의구심을 갖게되고, 강지민의 수술로 살아난 어린 환자가 이미 두 명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의대 동기로 오랫동안 강지민에 대해 질투심과 신뢰를 동시에 가져온 마취과 레지던트 4년차 표지수(김혜수)는 삼촌인 이석명 박사의 의심에 그를 변호한다.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강지민에 대한 알 수 없는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최악성 뇌종양에 걸린 오새연(김하늘)이라는 19세 소녀가 입원한다. 그녀는 우연히 강지민의 숨은 비밀을 알게되고, 둘 사이에 묘한 친밀감이 생기게 된다. 한편 표지수는 이석명 박사가 강지민의 수술장면을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하는데…. 16일 명보, 피카디리등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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