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메디다스(코스닥 재무우량사)

◎의료전산화 전문… 금융비용 부담률 1.6%/내1월 미에 동물병원용 SW납품 추진도메디다스(대표 김진태)는 병원 업무전산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벤처기업이다. 메디다스의 자본금은 22억원으로 상장사인 메디슨이 출자해 지난 94년 12월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의사랑」이라는 전자 챠트시스템을 개발, 1천여 병원에 공급했다. 전자 챠트시스템은 의료 챠트를 전산화해 의사들이 언제든지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과 처방전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데이타베이스다. 이 회사는 이율이 6%대인 정부의 정책자금과 산업기술지원자금 등으로 회사를 운영, 금융비용 부담률이 1.6%에 불과하다. 종금사 거래도 없으며 은행 차입규모도 10억원대 미만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0% 늘어난 80억원, 경상이익은 92% 증가한 10억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내년도 매출액 목표는 1백50억원대로 잡혀있다. 메이다스는 미국 동물병원협회에 동물병원용 소프트웨어를 납품할 계획인데 현재 베타버젼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1월에 미국 수의학회에 소프트웨어를 제출, 승인이 나면 즉시 수출을 할 것』이라며 『이미 납품 가계약을 맺은 병원도 있다』고 말했다. 메디다스는 이밖에도 의료영상처리소프트웨어 「마이다스」, 인터넷 의료정보 서비스인 「의료샘」 등을 개발했다. 지난 4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의료샘은 인터넷에 의료관련사이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메디링커, 데이터베이스검색, 전문디렉토리서비스, 의료계동향 및 관련 동호인모임, 자료실, 대화방으로 구성돼 있다. 10월부터는 최신 처방 가이드인 「KIMS」를 서비스하고 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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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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