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창원국가산단을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확산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달 시정회의실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중소기업청, 경남발전연구원,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등 20여개의 유관기관장들을 초청, 첨단복합행복산업단지로 가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지원시설 및 기반 확충,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인력 양성, R&D인프라 구축 등 미래 30년을 먹여 살릴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구조고도화 확산 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창원국가산단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3,430억원을 비롯해 총1조698억원이 투입돼 첨단 복합산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 △기업 명예의 전당·산업사박물관 건립 △기업 연구개발을 위한 민간 R&D센터 건립 △근로자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남천 문화·산책거리 조성 1산단 내 환경오염·에너지 저감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 △출·퇴근 편의와 여성근로자의 보육 부담 감소를 위한 행복산단 진흥 △산업단지 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첨단산업집적화단지 조성 1근로자의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근로자 주거복합시설 건립 △창원산단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계·소재 융합 기술고도화 등이다.
창원시는 올 연말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승인 신청을 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승인 고시가 나면 곧장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