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웰크론한텍, 수자원 컨퍼런스서 추자도 담수화 사례 발표

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2013 국제수자원ㆍ수처리 컨퍼런스’에서 도서지역 물 부족 해결 사례로 추자도(島) 해수담수시설의 설계ㆍ시공사례를 대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웰크론한텍에 따르면 담수시설 설치 전까지 제주 추자도 주민들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한달에 2~3회 공급되는 물을 저장해 뒀다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마실 물은 생수를 구입해 마셔야 했다. 그러나 웰크론한텍이 기존의 노후 설비를 대체해 올해 1월 추자도에 1,500톤 규모의 해수담수설비와 1000톤 규모의 고도정수시설을 함께 완공하면서 추자도 주민들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현재 추자도 해수담수설비와 고도정수설비로 웰크론한텍은 하루 2,500톤의 담수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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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를 맡은 이병호 웰크론한텍 이사는 “국내에는 500여개 유인 도서가 있으나 해수담수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85개에 불과하다”며 “그마저도 대부분 해변에 심정을 파서 염지하수(해수와 담수가 혼합된 지하수)를 담수화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는 또 “웰크론한텍이 추자도에 설치한 설비처럼 해수를 담수로 바로 처리하면 대용량의 담수를 얻을 수 있고 간단한 세척만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설명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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