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전날 대비 23.30포인트(1.20%) 오른 1,960.8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8.89포인트(1.40%) 오른 1만6,599.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 대비 25.06포인트(1.28%) 상승한 1,978.09에, 나스닥 지수는 54.78포인트(1.14%) 오른 4,860.52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주춤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억원, 627억원 어치 내다 팔며 순매도를 하고 있지만 기관이 62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상승과 함께 그 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증권(2.50%)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운송장비(2.14%), 건설업(1.92%), 섬유의복(1.36%)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만 전날 대비 0.18%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2%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고 포스코(1.90%), SK하이닉스(000660)(1.79%), SK텔레콤(017670)(1.56%), 한국전력(015760)(1.53%) 등도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97%(6.44포인트) 내린 673.19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 다음카카오(035720),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1%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30전 내린 1,179원40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