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계류수출 곤두박질/“엔저강풍”1월실적 전년동기비 33%나 줄어

엔저로 기계류 수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25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집계·분석한 「지난 1월중 기계산업동향」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중 기계류 수출은 17억6천2백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나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주력수출기종인 자동차등 수송기계 수출이 노동법개정문제에 따른 조업중단과 엔저등의 영향으로 42.2% 줄어든 5억3백만달러에 그쳤으며 전기기계는 2억9천7백만달러의 실적으로 60.1% 감소했다. 또 금속제품, 일반기계류의 수출도 각각 18%, 7.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밀기계류 수출은 1억5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류의 이같은 수출부진으로 기계업계의 생산활동도 극히 저조, 이기간중 생산및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중 기계류 수입도 경기침체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한 29억8백만달러에 그쳤으나 수출이 크게 줄어들어 기계류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억5천2백만달러 늘어난 11억4천6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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