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로봇·자동화기기전 4일 개막/8개국 72개업체 참가

◎첨단 신제품 대거 선봬국내최대규모의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인 「97 국제로봇·자동화기기전(KIRAS 97)」이 4일부터 5일간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김재복) 주관, 통상산업부 주최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는 현대정공·대우중공업·삼성전자·기아중공업 등 국내 50개 자동화기기업체와 외국 22개업체 등 8개국 72개업체가 참여, 로봇 및 자동화기기산업의 국내현황과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도장로봇·용접로봇·팔레타이징로봇 등 이미 실용화된 로봇은 물론 한국기계연구원과 서울대·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한 용접용 다관절로봇을 비롯 정밀가공 공작기계·다목적응용기계 등 5백여종의 자동화기기류제품들이 새로 선보이게 된다. 일본 등 선진업체들은 차세대 위치제어기구로 최근 상품화된 라이너 모터 등 첨단신제품을 선보일 예정. 한편 지난 90년 2백9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로봇시장은 지난해 1천4백80억원으로 5배나 성장했다. 전체 기계공업중 로봇생산비중(금액기준)이 지난 94년 0.08%에서 95년에는 5.2%로 크게 늘어났다. 로봇보유대수도 지난 95년 제조업종사자 1만명당 51대로 세계 4위수준. 이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공작기계공업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비롯한 각종 자동화기기를 비교전시해 국내업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정보와 기술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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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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