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성훈농림장관] "금강산 솔잎흑파리 북요청땐 방제지원"

정부는 북한측이 금강산 솔잎흑파리 방제를 요청해 올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김성훈 농림부장관은 23일 『금강산에 솔잎 혹파리가 대거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북한측이 협력을 요청해 오면 약재, 천적, 인력, 장비 등을 조건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금강산에는 2~3년전부터 솔잎흑파리가 기승을 부려 현재 삼일포 일대 등 해안지역에 있는 1만HA가량의 소나무가 말라죽어가고 있다. 솔잎흑파리는 미국산 리기다 소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반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적송과 해송에 집중적으로 해를 끼치는 병해충으로 지난 29년 일본 동남아로부터 목포에 상륙한 뒤 서서히 퍼져 지난 97년에는 전국적으로 발생했었다.【오현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