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 하버드 MBA 교재로

이재현 회장 투자 사례 다뤄

문화 콘텐츠 회사로는 처음

CJ그룹의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투자 사례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재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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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열린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EMBA) 과정에서 'CJ E&M : 미국에서 한류 확산하기(CJ E&M : Creating K-Culture in the U.S.)'라는 제목의 하버드 경영 사례 연구집이 교재로 다뤄졌다고 23일 밝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수업 방식은 80%가량이 케이스 스터디 방식으로 사례집을 교재로 쓴다. 한국 기업의 문화 콘텐츠 회사가 등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 오펙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교 교수가 공동 집필한 경영 사례집에는 KCON 탄생 과정은 물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스토리가 상세히 담겨 있다. 이 회장이 드림웍스 투자를 계기로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에 뛰어든 내용과 1998년 한국 최초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설립 후 6년 만에 국내 영화시장이 3배 성장하고, 한국영화 점유율이 60%로 치솟은 결과도 소개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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