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한솔제지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적정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태윤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하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월 대선 관련 물량증가 영향은 미미하지만 예년에 없던 수요인 만큼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태 연구원은 또 “동사는 2013년 상반기 중 감열지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전체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되고 올해 12월 브라질 엘도라도 120만톤 증설을 시작으로 한 2013년 남미업체들의 펄프증설 물량 출회로 펄프가격 하향안정화가 전망되며 배당투자 및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