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측 관리는 “승인안에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틀 속에서 팔레스타인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부 장관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경제를 진작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 표현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0년 2차 팔레스타인 인티파다(민중봉기) 이후 팔레스타인인의 취업 허가 수를 제한해 왔다.
이번에 취업허가증 5,000개가 새로 승인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팔레스타인인 7만여명이 이스라엘에서 취업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셈이 됐다고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