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대우, 동남아서 제품설명회 열고 시장 공략 나서

동부대우전자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는 특화 제품으로 동남아 신흥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텃밭을 일구겠다는 전략이다.


동부대우전자는 1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5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동남에서 대규모 제품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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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영업본부장(사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가전 유통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에어컨 등 총 38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전통의복인 ‘바틱’을 손 쉽게 세탁할 수 있는 있는 드럼세탁기와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인 ‘아얌고랭(닭 튀김의 일종)’을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등이 주력 상품이다. 이밖에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최초의 벽걸이 세탁기인 ‘미니’ 등이 이날 공개됐다.

박희홍 동부대우전자 동남아영업총괄은 “중남미·중동 등 기존 주력시장에 더해 동남아에서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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