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폐비닐 선별장과 압축기를 갖춘 16개 자치구의 단독주택 180만가구에 20ℓ 용량의 폐비닐 전용봉투 1,600만장을 연말까지 무상으로 배포한다. 폐비닐 전용봉투는 각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반장이 직접 받아 가구별로 월 2장 이내를 나눠준다. 시는 폐비닐 분리수거 확대로 지금까지 폐비닐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소각하거나 매립했을 때보다 생활쓰레기가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포스코에너지와 테트라펙코리아 등의 기업으로부터 폐비닐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폐비닐을 수거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4∼12월 폐기물 수거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량은 15%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양사록기자
서울 택시 불친절 등 민원 절반으로 감축
서울시가 교통 민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택시 관련 민원을 오는 2018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택시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불친절'의 경우에는 그동안 모호한 기준 때문에 처벌이 '경고'에 그쳤던 점을 고려해 명확한 불친절의 기준을 마련하고 서비스 개선을 통해 민원을 줄인 택시회사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택시회사에 대해서는 카드결제수수료 지원 중단 등의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접수된 택시 민원은 불친절이 1,582건(33.2%)으로 가장 많았으며 승차거부가 1,756건(31.5%), 부당요금이 1,057건(18.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사록기자
10일 백범광장서 '남산 100만인 산책' 행사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전10시 남산 백범광장에서 북측순환로 약 7㎞ 구간을 걷는 '남산 100만인 산책' 행사를 연다. 이날 대회에 참가하면 한국발사랑연합회의 지도에 따라 건강한 걷기와 스트레칭 방법을 배우고 실개천을 따라 숲이 우거진 길을 걸으며 전자 현악음악 공연과 비보잉 무대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모바일서울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02-2605-9898)으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