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석화, 올들어 158% 상승 '넘버 원'


최근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대형주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이 올 들어서만 150% 이상 오르면서 최고의 ‘스타주’로 떠올랐다. 특히 화학업종은 올 주가상승률 톱 10 중 7개나 이름을 올려 올해 최고의 업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서울경제신문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의 연초 이후 22일까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금호석유, OCI, 한화케미칼 등 화학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7개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연초 이후 상승장은 물론 2009년 이후 꾸준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최고의 수혜주로 꼽혔다. 실제로 지난해 초 2만원선이었던 금호석유 주가는 연말 9만400원까지 4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58.30%나 오르는 등 대형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대형 화학주가 연초 이후 급등세를 연출한 가운데 OCI(84.85%), 한화케미칼(73.55%), 케이피케미칼(71.35%), S-Oil(68.65%), SKC(67.45%)는 60% 이상 올랐고 철강주 현대하이스코(78.73%), 금속주 고려아연(70.71%) 등 소재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자동차 관련주 가운데선 2월 신규 상장한 현대위아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위아는 지난 2월21일 상장한 현대위아는 두 달도 채 안돼 공모가(6만5,000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93.8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2만6,000원까지 뛰었다. 이밖에 연초 이후 기아차가 54.15%,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34.29%, 30.76% 오르는 등 현대차 3인방의 몸값도 크게 올랐다. 시총 10위권내 초대형주 가운데선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17~54% 이상 올랐다. 지난해 연말 시총 17위였던 하이닉스는 연초 이후 52.50% 오르며 KB금융을 제치고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또 외국인들의 러브콜로 연일 신고가 경신에 나섰던 LG화학도 이 기간 42.9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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