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로 짧은 한주이지만 지방선거와 월드컵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주에만 하남 미사강변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와 시흥 배곧신도시 등 7곳에서 대거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6일 부동산114 및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에서는 7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또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반 베르디움'을 비롯해 모두 5개 단지 3,146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8일 호반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짓는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33층 15개 동 1,834가구의 대단지로, 63~113㎡(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이 가깝다.
9일에는 7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한꺼번에 개관한다. 일성건설이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3·6블록에 공급하는 '일성트루엘'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5~지상 14층 21~42㎡ 총 596실이며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이날 하남 미사강변도시 A6블록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는다. 29층 11개 동 1,066가구로 93~114㎡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다. GS건설은 김포시 장기동 779-3에 짓는 '한강센트럴자이' 분양에 돌입한다. 29층의 35개 동 4,079가구의 매머드급 아파트다. 70~100㎡로 구성되며 이 중 1차분 3,481가구가 이번 분양분이다.
이밖에 금강주택의 화성 동탄2신도시 A39블록 '금강펜테리움'과 현대건설의 충남 당진시 송악도시개발구역 A2블록 '당진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도 9일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