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에콰도르 통신사 지분인수 추진/한통,국내외업체와 컨소시엄 검토중

한국통신이 남미 에콰도르의 국영통신회사인 EMETEL사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다.한국통신은 5일 미국의 MCI, GTE, 이탈리아의 Stet,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사 등 3개국의 4개사와 함께 에콰도르 국영통신회사인 EMETEL사의 지분인수에 참여키고 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정부는 EMETEL사의 지분 35%를 매각, 2개회사로 나누어 민영화시키는 작업을 추진중인데 정부는 한국통신을 포함해 이번에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중 2개 업체를 선정, 지분매각과 함께 경영권도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남미에서 한국통신의 위상이 높아 인수자격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지분인수와 관련한 자금마련을 위해 국내 또는 국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매각대상이 되는 EMETEL사 지분 35%는 최소한 5백억원이상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백재현>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