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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이해불가' 반응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한 가운데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유프 하인케스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등이 리베리 수상 불발에 아쉬움을 표했다.

14일(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 벌어진 2013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시상식서 호날두(27.99%)는 리오넬 메시(24.72%)와 프랭크 리베리(23.66%)를 제치고 5년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시상식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리베리의 수상 실패에 실망했다”며 “발롱도르의 50년 역사에서 선수의 이름값보다 결과를 중시했다. 발롱도르는 변질됐다”고 비난했다.


리베리의 옛 스승이었던 유프 하인케스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 “그러나 리베리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뮌헨 트레블에서 가장 핵심적 선수였기 때문”이라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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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는 지난 2012-2013시즌 소속 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컵 대회 우승 트레블(3관왕)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FIFA 발롱도르는 184개의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 173명의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44) 감독과 주장 이청용(25·볼튼 원더러스)도 리베리에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호날두와 메시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리베리는 애써 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보냈지만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네티즌들은 “트레블을 이끈건 리베리지만 혼자 이끈건 아니다”, “자격은 충분하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 한다”, “트레블 달성하는것은 쉽지 않다. 발롱도르가 인기상처럼 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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