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르네사스반도체 공장 절반 폐쇄·매각

경영난에 빠진 일본의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공장 절반을 폐쇄하거나 매각하기로 했다.


15일 일본 언론에 의하면 르네사스는 주주와 금융기관으로부터 1,000억엔(약 1조4천억원)의 융자를 받는 조건으로 공장 19곳 가운데 절반을 폐쇄 또는 매각하고, 최대 14,000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관련기사



르네사스는 주주와 금융권의 지원을 받아 일단 자금부족에 따른 화급한 경영난을 모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부의 자금 지원을 받고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르네사스의 2011 회계연도 실적은 매출이 22% 줄어든 8,831억엔, 당기손익은 626억엔 적자였다.


이태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