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1.00%(500원) 오른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세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덕분이었다. 국내 개인과 기관이 총 27만여주를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21만9,000여주를 매집하면서 주가 하락을 멈춰세웠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부각된데다 배당 성향이 높고 저유가 등 발전과 관련한 외부 환경이 우호적인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NG 가격 약세와 신규 기저발전의 급전 개시 증가로 외부환경이 현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배당도 주당 1,5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