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는 스포티지가 미국의 대표적인 남성 교양지인 맨스 저널에 의해 「97년 미국 남성들이 갖고 싶어하는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이 잡지가 대상차량 가운데 가장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하며, 주행성에서 최고성능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고, 종합적인 상품성 측면에서도 「무명 신인이 메이저리그에서 4할대 타율을 기록한 것」과 비유될 수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는 도요타 RAV4, 지오트레커, 스즈키 X90 등을 누르고 최우수상품에 선정됐다.이번 특집호에서 스포티지는 조르지오아르마니 스키복, 캘러웨이 골프채 등 미국내에서도 상당히 고급이미지로 알려진 상품들과 나란히 우수상품 리스트에 올라 품질, 기술력,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스 저널지는 고소득 전문직종의 남성들을 주독자층으로 매년 11월 특집호를 통해 가전, 레저, 헬스, 스포츠 등 51개 항목을 선정, 다음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박원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