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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혹서기 무더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6일 초복을 이틀 앞두고 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삼계탕 4만 그릇과 수박 1,200통을 준비했다.
삼계탕과 수박은 이 날 현대차 울산공장 24개 사내식당에서 1조 직원들의 중식과 2조 직원들의 석식으로 제공됐다. 삼계탕에 쓰인 영계와 수박 재료비만 1억 3천여만원 상당이다.
혹서기 기간 동안 직원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빙과류도 매일 제공되고 있다. 7월 1일부터 하루 4만개씩 지급되고 있는 빙과류는 8월 말까지 총 164만여개가 직원들의 일터로 배달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7월 둘째 주부터 두 달간 일기예보를 바탕으로 매주 가장 더운 날을 지정해 수박화채, 아이스홍시, 천도복숭아, 사과 등 과일류와 아이스커피, 스포츠음료 등 냉음료를 특별간식으로 주 1회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혹서기에 고생하는 직원들이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시원한 먹거리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