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농,자사주펀드 40억 확대

◎총 80억규모로 “매수청구권 방지용”한농(대표 손건래)이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에 가입한다고 17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로써 한농의 자사주 펀드 가입 규모는 8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농이 이날 자사주 펀드에 가입한 것은 내년 3월1일로 예정된 동부화학과의 흡수합병을 앞두고 주가를 끌어올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농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3만4천5백71원으로 17일 종가 3만5천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가 떨어질 수 있어 회사 차원에서 주가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동부화학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9천10원으로 17일 종가 7천6백50원에 비해 크게 웃돌아 현 시세에서는 동부화학에 대한 대량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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