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축제 2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2시 무주 태권도원에서 '문화관광축제 20년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 1부에서는 문화관광축제 2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김제지평선축제·보령머드축제·안동국제탈춤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 등 5개 축제를 직접 운영했던 담당자와 축제전문가 10인이 말하는 지역축제 성공전략을 살펴본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문화관광축제제도 개선'과 관련해 △기존의 축제 4단계 등급(대표·최우수·우수·유망 축제)을 유지하되 등급별 전략적 지원을 통한 등급 운영 내실화 △문화관광축제 지원 한도 기간(일몰제) 연장 등 적용방식 개선 △문화관광축제 선정심사 확대 등 선정·평가체계 개선 등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축제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인 등 20인에 대한 문체부장관 표창 수여식을 하고 공연과 만찬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해 말 2015년 문화관광축제로 44개를 선정, 자금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규모의 경쟁이 아닌 콘텐츠의 경쟁을 유도해 축제의 질을 향상하고 한시적 이벤트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자립형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