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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2014 D-2]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 한국 수비 허점 지적

가나 감독·로이터 등 외신 평가

한국과 가나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본 뒤 외신들도 홍명보호의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한국시간) 한국이 가나에 0대4로 진 뒤 "조던 아예우(소쇼)의 두 번째 골 장면은 한국 수비가 잠자코 있던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수비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가나의 세 번째 골이자 아예우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한국은 수비 숫자가 적지 않았음에도 가만히 서 있다가 골을 내주면서 한국 수비진이 가나 공격진에 완벽하게 유린당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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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가나의 빠르고도 정교한 수비는 한국의 득점 기회를 제한시켰다"며 한국이 가나의 수비에 꽁꽁 막혔다고 평했다.

크와시 아피아 가나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지만 빠른 선수를 가진 상대를 만났을 때에는 좀 더 신중하게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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