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성기계 잔밥처리탈수기 선봬

◎소음 극소화… 전기적게 들고 음식쓰레기 60% 줄여공업용 탈수기 전문제조업체인 한성기계(대표 이길환)가 잔밥처리탈수기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 25일 한성기계는 음식찌꺼기는 물론, 채소, 해조류, 위생수건등을 탈수할 수 있을뿐아니라 특수설계로 제작, 기계진동을 자동조절하며 소음을 극소화한 잔밥처리 탈수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용신안을 출원한 이 제품은 10분간 탈수로 음식및 채소쓰레기의 부피는 50%, 무게는 60%까지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다. 또 스테인리스스틸및 주물로 제작해 부식에 강하고, 탈수통 내부를 단순화해 이물질 제거가 용이하며 공극이 작은 섬유를 내장, 미세한 잔유물까지 걸러 수질오염을 줄인다. 특히 단상및 삼상전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전기료가 적게 들고 설치및 이동이 쉽게 제작됐다. 이 제품은 1회 탈수 용량이 10㎏에서 5백㎏까지 다양해 음식점이나 식당에서 위생수건 탈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채소쓰레기가 대량 발생하는 농수산물시장등에서도 폭넓게 사용된다. 한편 한성기계는 지난해 호텔이나 병원등 세탁물량이 많은 시설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용량 1백㎏의 대형 전자동세탁기(모델명 HSW-100)를 개발했는데, 이 제품은 세탁통에 빨래방망이 역할을 하는 턱을 만들어 세탁능력이 뛰어나며 진동과 소음이 적고, 고속회전으로 인한 쏠림현상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잔밥처리탈수기에 대해 『쓰레기 매립장 확보가 어려운 실정에서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개발취지를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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