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이석희씨 인도 가능성 촉각

李씨가 총선을 앞두고 국내로 인도될 경우 「세풍」사건이 다시 불거지면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대한 타격은 물론 한나라당의 총선전략에까지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판단때문이다.李총재의 핵심측근인 고흥길(高興吉) 특보가 조약 공식발효를 앞두고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李총재 측근들은 高특보의 방미목적에 대해 일절 입을 열지 않고 있으나 高특보는 미국에서 李씨와 접촉, 인도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있을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李씨에 대한 구인장 발부와 동시에 세풍사건 주역인 서상목(徐相穆)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리는 등 사건 심리가 본격화됨에 따라 徐의원의 진술내용 등 국내에서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이씨와의 대책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보고 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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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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