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코라오홀딩스, “유럽ㆍ미국 대형 투자자 관심 증가…주가 곧 회복 될 것”

코라오홀딩스가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 주가가 고점 대비 2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A. 회사 내부 문제로 인한 주가 하락은 아니다. 회사 경영 상황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최근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고 미국 출구전략 시행 우려 등으로 인한 글로벌 주식 시장 하락 영향 때문이다. 특히 그 동안 많은 상승률을 보였던 동남아시아 주식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비중을 줄이면서 코라오의 주가에도 영향이 있었다. 코라오가 동남아ㆍ이머징 마켓 펀드에 포함되어 있고 그 동안 코라오의 상승률이 높아 외국인들이 차익실현 차원에서 비중을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영향을 국내 기관들도 받고 있다.

Q.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한 예상은.

A. 이번 주가 하락은 회사 이슈가 아니라 수급적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우려가 해소되면 많이 빠졌던 우량 종목 위주로 다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라오는 향후 성장 전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도 곧 반등할 것이다. 실제 이번 과정에서 주요 투자자인 모건스탠리는 단 한 주도 코라오에 대한 비중을 줄이지 않았다.


Q. 코라오에 대한 기관들의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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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총이 1조가 되기 전에는 주로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계열의 투자자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시총 1조를 넘긴 후부터는 유럽ㆍ미국쪽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회사 성장성은 물론 회사도 일정 규모 이상이 되야 투자하는 대형 투자자들이다. 또 단기 투자 보다는 장기 투자를 주로 하는 곳이라 주가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하반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IR)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Q. 2ㆍ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은.

A. 2ㆍ4분기도 1ㆍ4분기와 비슷한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지난 1ㆍ4분기에는 전년대비 35%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실적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더 좋게 나타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신차 판매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기대치 보다 높은 실적도 가능할 것이다.

Q. 올해 판매 예정인 자체 제작 브랜드인 ‘대한’의 출시 일정과 전망은.

A. 8월 초 1톤 트럭 모델이 출시 될 예정이다. 중고차 수입 금지로 인한 중고차 사업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대한’이 메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엔진과 미션을 사용해 중국산 보다 높은 품질과 라오스에 적합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중고차 수요를 끌어들 일 수 있을 것이다. 연간 중고차 6,000여대를 판매했었고 ‘대한’도 최소 이와 같은 판매대수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3,000여대의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3ㆍ4분기부터‘대한’의 판매 실적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증가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자체적으로 라오스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픽업’ 트럭 모델도 나올 예정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마켓 창출로 인한 기대 이익도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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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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