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아에스티, 인도네시아 제약시장 진출

동아에스티가 제약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인도네시아의 중견 제약회사인 컴비파사와 바이오 공장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컴비파사는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의 제품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양사는 약 1,500만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바이오공장을 건설하고 앞으로 동아에스티의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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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공장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기술정보 등을 컴비파사에 이전하고 기술이전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컴비파사는 1971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중견 제약사로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갖추고 200여가지 이상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2억5,000만명의 세계 4번째 인구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가 2013년 58억달러에서 2018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양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주변국들과 아시아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해 관세인하와 장벽 철폐로 무역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동아에스티의 다양한 제품들이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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