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비자 마스타카드, 러시아은행 서비스중단 결정 번복

세계 최대 신용카드인 미국의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 은행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곧바로 재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한 러시아 SMP 은행은 23일 성명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우리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SMP 은행이 아닌 은행 주주를 제재하는 것이 “불법”임을 항의해 수용됐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SMP의 드미트리 칼란티르스키 최고경영자(CEO)도 성명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우리의 견해를 수용해 결정을 번복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자는 성명을 통해 SMP 은행 등에 대한 조치가 “제재 영역과 무관하기 때문에 이들 은행이 발행한 모든 카드에 대해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결정 번복을 로이터에 확인했다.

마스터카드사 대변인도 서비스 재개 사실은 확인했으나 이유에 대한 설명은 ‘노코멘트’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