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이달부터 도내 68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녹색 구조대(Green Rescu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숲 녹색 구조대는 ‘학교숲(명상숲)’을 조성한 도내 초·중·고교 중 수목관리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시민정원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도내에는 도지사 인증 시민정원사 306명이 활동 중이다.
도는 306명의 시민정원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학교별로 3~4개월간 월 4회 파견할 계획이다. 녹색 구조대로 파견된 시민정원사들은 각 학교에서 전지·전정·병해충관리·잔디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학습 기회 제공은 물론 아름다운 학교숲의 제 기능을 유지해주는 새로운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 구조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오는 15일까지 경기농림진흥재단 담당자 이메일(yasu011@nate.com)로 신청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림진흥재단(http://greencafe.gg.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도내 교목 전정과 정원관리가 필요한 학교와 시민정원사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 학교 숲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