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링시스템(공구보관대) 전문제조업체인 록희(대표 박승부)에서 신소재를 이용해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클램프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24일 록희는 2년간 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비철금속인 특수소재로 제작해 공구강을 사용해 제작한 기존제품에 비해 강하면서도 무게는 1/3으로 줄인 클램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클램프는 금형이나 산업용기계를 서로 밀착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장치.
이지클램프로 이름 붙여진 이제품은 비중이 2.7로 기존공구강(7.86)에 비해 1/3에 불과해 무게가 크게 줄어 운반이나 설치가 용이하다. 또 재질이부드러워 기계나 금형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며 와셔일체형으로 조립이 간단하다.
또 기존제품이 검은색인데 비해 노란색이어서 눈에 잘띄고 요철을 만들어 잡기 편리한 이제품은 보관대를 크기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한편 이회사는 이외에도 자동공구보관대인 에스카랙을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0%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박사장은 『이지클램프는 기존 제품이 기계에 손상을 주는 등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최근 추세인 공장자동화에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