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풍산에 대해 “환율 상승과 방산 부문의 호조로 4분기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비 46% 증가하며 예상치를 5.6%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리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및 방산 부문 실적 개선, 자회사 PMX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구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신동 부문은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구리 가격(LME 전월 평균 기준)은 2.5% 하락했으나, 원· 달러 환율은은 5.3%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회사인 PMX 는 구리 가격 하락으로 이익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 경기 호조로 인한 높은 가동률 지속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3분기 이연 매출로 방산부문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며 “4분기 방산부문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23.8% 증가, 15.3% 감소한 3,205억원, 375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