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주도해 나갈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2013 제9회 전통미술공예공모전’의 입상작을 6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이 담긴 미술공예 창작·재현 작품 분야에서 시행됐으며, 지난 4월 25~28일 총252점이 응모되어 이 중 7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장상은 삼나무 집성목에 분채를 이용해 ‘문경 김용사 외벽화 쌍룡도(청룡ㆍ황룡) 모사’를 제작한 인천동산고등학교 황체상 군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은 전통문양을 접목한 장식용 보자기인 ‘주발바리보 및 칠보문보 러너(runner)’를 제작한 안산단원고등학교 오세인 양이 받는다.
또 우수상에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김가연 군, 동탄고등학교 백은경 양, 전주예술고등학교 김성빈 군, 용인백현고등학교 김연준 군, 남한고등학교 배한솔 양 등이 선정됐다. 이 공모전의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미술공예학과의 특별전형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6~10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교내 안국동 별궁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