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째 큰 폭으로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27일 코스닥시장은 쌍용건설을 제외한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오후 3시20분 현재 전날보다 6.29포인트 오른 138.42포인트를 기록, 최고치였던 지난 7일의 140.82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주 들어 나타난 개별종목 장세가 여전히 이어졌으며 액면분할 및 반도체·컴퓨터부품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벤처종목의 경우 7.09포인트 올라 급등 국면이 지속됐으나 전날보다는 다소 처지는 모습이었다. 인터넷 관련주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인터넷주들이 폭락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대부분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약세로 돌아섰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1개를 포함해 133개에 달했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 26개에 머물렀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