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시설공장 확충 내년 40억 수출 계획무대·이미지조명 생산업체인 (주)영화스테이지엔지니어링(대표 송종구)이 기존의 내수공급 중심에서 탈피,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28일 영화스테이지엔지니어링은 조명제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경기도 양주군에 총 12억원을 투자, 대지 7백50평·연건평 6백평 규모로 생산시설을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에 준공되는 이 공장은 생산과 연구개발을 연계한 복합공장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해외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 중국 등이 주요 수출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40억원의 수출실적을 계획하고 있다.
영화스테이지엔지니어링은 중소기업 보호육성 품목인 무대조명을 정부기관과의 단체수의계약으로 60%를 납품해왔으며 나머지 40%는 (주)대우, (주)선경건설 등 10여개 국내건설업체에 공급해왔다.
영화스테이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5억원(3만대)의 조명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30% 증가한 1백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송종구 회장은 『무대·이미지조명의 특성상 내수시장 공략만으로는 판로를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외국의 권위있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