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증권거래소] 프로그램매매 세부공표 시장불안요인 최소화

프로그램매매로 인한 주가 급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 세부내용에 대한 공표가 강화된다.28일 증권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매중 비차익거래부문을 투자목적별로 세분화, 주가급변시에 기관 등 투자가들에게 정확한 프로그램매매내용을 공표함으로써 프로그램매매량을 줄여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매매는 현물과 선물가격의 차이를 이용해 무위험 수익을 거두는 차익거래부문과 주가하락시 현물을 팔고 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 등 비차익거래부문으로 나눠진다. 차익거래부문은 현·선물간 베이시스가 확대되면 생기는 기계적 현상이라 시장조정이 불가능하지만 비차익거래부문은 세부내용을 정확히 공개함으로써 불필요한 시장불안요인을 최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프로그램매매관련 내용은 매주 수요일 증권시장지나 체크단말기에 공표돼 왔는데 6월초부터 매주 화요일로 하루 앞당겨진다. 거래소는 구체적으로 비차익거래부문을 펀드 자산의 수익률이 지수에 연동되도록 하기위해 대량의 현물주식매매만 이뤄지는 인덱스매매, 주가급변에 대비, 수익률 안정을 위해 현물주식보유규모를 변동시키면서 선물매도 포지션을 조정하는 포트폴리오 인슈런스(PI), 주식과 채권의 구성비율을 수시 조정하면서 생기는 자산배분차원의 매매 등으로 나눠 공표한다고 설명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관련기사



이병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