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

지난 10월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4% 늘어난 19만5,89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19만TEU이상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0월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수입 물량은 9만9,160TEU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했으며, 수출 물량은 9만2,327TEU를 기록하면 전년 동월 대비 18.8% 늘어났다.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9.5%가 증가한 1,569TEU를 기록했다. 전체 물동량에서의 점유율은 0.8%. 연안 물동량은 2,834TEU로 점유율 1.44%에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국가별로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이 전년 동월 대비 8.82% 증가율을 보인 중국(홍콩⋅대만 포함)이 32.6%의 비중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41.5%의 증가율을 기록한 베트남이 6.49%로 뒤를 이었다.

11월 물동량은 지난해 18만3,814TEU보다 5,000TEU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1월부터 시작된 라싱작업 담당 항내 노조와 업체 간 임금협상 결렬이 장기화되면 물동량 추이에 소폭의 영향이 예상된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하역능력이 물동량에 비해 낮은 여건에서 19만TEU 이상을 처리한 것은 인천항에 대한 물류 수요가 그 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인천신항 개장 이전까지는 시설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효율성의 극대화와 서비스 강화 및 협력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현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