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FA 2013] 삼성은 110인치 UHD TV, LG는 갤러리 OLED TV 선봬

■ 프리미엄 가전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차세대 TV와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별도 가전전시관을 포함해 IFA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8,470㎡(약 2,560평) 규모의 공간에 첨단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차세대 TV로 주목 받고 있는 초고화질(UHD) TV의 경우 110인치의 초대형 제품부터 98ㆍ85ㆍ65ㆍ55인치까지 전제품군을 선보이며 차세대 UHD TV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또 영국ㆍ프랑스ㆍ스페인ㆍ오스트리아ㆍ헝가리ㆍ네덜란드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55인치(3,999유로), 65인치(5,499유로) UHD TV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자체 '쿼드매틱 픽처 엔진'은 일반 화질 방송 프로그램이나 콘텐츠까지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바꿀 수 있어 삼성전자 UHD TV만 있으면 거의 모든 콘텐츠를 UHD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UHD TV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차세대 TV 시장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올해도 2,600㎡(약 790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기존에 없던, 세상을 바꾸는 삶의 혁신'을 주제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LG전자는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It's All Possible with LG)'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657㎡ 규모의 부스에서 450여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UHD TV 등 차세대 TV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LG전자 역시 84ㆍ65ㆍ55인치 등 UHD TV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또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의 벽걸이형 '갤러리 OLED TV'를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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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또 스마트TV 및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의 가전 상태를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G 시리즈'를 위한 별도의 모바일 부스도 마련했으며 전략 태블릿 'LG G패드 8.3'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감탄을 넘어서 감동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과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마트로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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