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혈액투석적정성 평가 결과 2년 연속 1등급 평가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 진료 시 의료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하는지의 여부와 그 결과를 공개,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 간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 및 혈압관리 등 진료의 과정,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울산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94.3점을 받아, 전체 의료기관 평균 79.3점, 울산지역 의료기관 평균 80.8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말기콩팥병환자에게 월평균 1,600여건의 혈액투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막투석으로도 약 8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장내과 박종하 교수(인공신장실장ㆍ사진)는 “혈액투석은 말기콩팥병환자의 신대체요법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본원 또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환자가 보다 적절한 치료와 철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