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ST 석ㆍ박사과정 연구원급 학생들, 우수 연구성과 눈길

박사급 연구원들에게도 쉽지 않은 우수 논문을 석ㆍ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잇따라 발표하면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8일 ‘2013 전기 UST 우수교원 및 학생 표창식’을 개최, 지난해 한 해 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를 배출한 학생 10명에 대해 ‘우수연구논문상’, 이들의 지도교수들에게는 ‘우수연구논문 지도상’을 수여했다.

또 2013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등 표창을 수상한 학생들의 지도교수 15명에게 ‘우수교수상'을 수여했다.


우수연구논문상 최우수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캠퍼스 조현민씨(박사과정)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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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DNA 칩 분석 시 사용되는 고가의 형광분석장비를 대체해 육안으로 현장에서 바로 DNA 칩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내용을 화학분야의 권위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지에 1저자로 게재했다.

지식재산권 전문기업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에 이 기술의 특허권을 이전해 특허이전 수입을 이뤄내는 등 기술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캠퍼스 문혜영씨는 심근염의 조기진단 기술 개발 및 관련 연구를 심장 및 심혈관 분야의 최고 저널인 ‘서큘레이션’지에 1저자로 게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해 비신경세포의 흥분성 신경전달 물질 분비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UST 박사학위 논문을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 ‘셀’지에 투고하고 졸업 후 논문이 게재돼 화제를 불렀던 우동호 박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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