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새론오토모티브 "韓·中법인 매출 10% 성장 기대, 상하이 공장 완공 땐 대폭 늘 것"


새론오토모티브는 지난 20일 지난해 실적과 배당을 승인했다. 이사회에서 승인된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와 2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새론오토모티브가 세운 목표치를 초과한 성과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의 경우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추가 수주 요청을 못 받을 정도로 중국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상하이 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Q. 지난해 실적은.


A. 이사회에서 승인된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4%와 25.8% 증가한 1,631억원과 18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9% 늘어난 137억원이다. 아직 중국 상하이 신설 공장의 감사가 끝나지 않아 최종 실적은 아니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다. 법인별로 보면 매출 기준으로 한국은 17%, 중국 법인은 23% 증가했다.

Q. 실적 증가 주요 요인은.

A. 중국 현지 법인의 이익이 많이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폭스바겐 등 중국 물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Q. 올해 전망은.

A. 올해 계획상 한국과 중국 법인이 각각 매출 1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 부분은 큰 성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최대한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았다.


Q. 증설 및 보완 등 투자 비용이 지난해부터 투입되고 있다.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은 어느 정도 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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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지난해 국내외 투자를 많이 했다. 올해 영향이 있겠지만 크지 않을 것이다.

Q. 상하이 공장 완공 시기는.

A. 오는 4월 건물이 완공되고 설비시설은 7~9월에 갖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이다. 현재 추가 수주물량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베이징 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에도 불구 추가 수주 요청을 못 받을 정도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Q.주가 수준이 상당히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급 상황이 취약한데.

A. 대주주 지분이 65%로 수급상 긍정적이지는 않다. 유통 주식수가 적고 시가총액도 크지 않아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점도 있다. 현재 일반 투자자와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지만 아직 거래량이 적다. 현재 상황에서 수급을 늘리기 위해 여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 올해 주기적으로 기업설명회(IR) 활동도 꾸준히 할 계획이다.

Q. 최대주주인 일본 닛신보 그룹이 지난해 자동차 마찰재 시장 세계 2위 업체인 TMD를 인수했다. 현재 인수 상황과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A. 인수 대금은 이미 지불했고 현재 닛신보 그룹에서 TMD 공장 등 현황 파악을 하고 있는 단계다. 유럽계 기업인 TMD 인수로 그 동안 취약했던 유럽 시장 공략에 기대가 높다. 현재 닛신보 그룹과 구체적인 전략적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해외 마케팅, 연구개발(R&D), 기술 및 정보 교환 등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Q.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A. 중국 법인의 경우 현대ㆍ기아차 계열이 60%, 폭스바겐 및 일본차 업계가 40%를 차지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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