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부족으로 컨테이너 교실에서 수 업중인 초등학교에 듀폰이 단열 효과를 내는 건축자재를 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듀폰은 지난달초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 초등학교 내 12개 컨테이너로 된 2학년용 교실 4채의 외부를 대상으로 단열재 시공작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화재 우려가 있는 건물 외부를 단열재인 「타이벡」으로 씌우는 작업이다.
듀폰은 덕소 초등학교의 경우 신도시의 인구증가로 교실이 모자라 컨테이너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고 무더위로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최근 방송 보도를접하고 무료시공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듀퐁 관계자는 『건축자재 「타이벡」이 방수성과 방풍성이 뛰어나며 컨테이너 교사의 경우 한나절만에 시공이 끝날 정도로 시공과정이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동들의 딱한 사정을 보고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앞으로단열시공을 원하는 학교에 대해 실비로 시공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손동영 기자 SONO@SED.CO.KR